by윤기백 기자
2024.12.20 17:15:07
유튜버 엄은향, 19일 SNS 통해 밝혀
"뭐요, 금지어인가? 목소리도 못 내게"
"국가도 안하는 검열, 무서워서 살겠나"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미디 유튜버 엄은향이 가수 임영웅의 DM(다이렉트메시지) 논란을 패러디했다가 임영웅의 팬들로부터 고소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따.
엄은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뭐요’ 이게 금지어인가요? 목소리도 못 내게”라면서 “아니면 이거 누가 특허냈나? ‘특정인물’만 쓸 수 있도록?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 국가도 안 하는 검열을 고소한다고 협박한다”고 밝혔다.
이어 “‘뭐야’는 허용, ‘뭐+요’는 NO. 볼드모트보다 더한 탐지력”이라며 “배경음 썼다고 또 협박 NO. 다른 가수 버전이니까 ‘뭐요’”라고 적으며 불편한 기운을 드러냈다.
앞서 엄은형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남들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때 난 한발 더 빠르게 설날을 준비한다”며 베란다에서 전을 부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엄은향은 “그런데 너무 이르지 않냐고요? 남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부르는데?”라면서 “뭐요. 내가 가수인가요. 목소리 내게”라고 임영웅의 ‘뭐요’ 논란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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