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돌풍’ 강원, 흥행도 신바람... 강릉 첫 만원 관중 도전
by허윤수 기자
2024.08.17 10:24:06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서 광주와 맞대결
리그 4연승과 함께 관중 신기록에도 도전
유료 관중 집계 후 첫 만원 관중 눈앞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선두 돌풍을 이어가는 강원FC가 강릉종합운동장 첫 매진에 도전한다.
강원은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현재 강원은 14승 5무 7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도 3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의 아픔은 씻은 지 오래다. 강원은 광주전을 통해 4연승과 흥행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강원은 지난달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5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1만 2272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구단 최다 관중 경기였다. 또 올해 6월 22일 김천상무전에서 세운 1만 1578명의 관중 기록도 깼다.
강원은 김천전을 시작으로 21라운드 광주전(1만 334명), 24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1만 710명), 25라운드 전북전(1만 2272명)까지 4경기 연속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광주전에서도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후 2시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테이블석은 개시 1분 만에 다 팔렸다. 9일부터 판매한 본부석, 가변석 등도 모두 팔렸다. 예매 열기가 경기 날까지 그대로 이어지면 유료 관중 집계 후 강릉종합운동장 첫 만원 관중을 볼 수 있다.
한편 강원은 높아진 인기만큼 불법 예매에 대한 대처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강원은 불법 예매 정황을 지속해서 감시하며 팬들에게 신고를 받는 등 단속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