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아씨 두리안'서 임성한 작가와 23년 만에 재회
by유준하 기자
2023.06.21 17:16:41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최명길이 등장만으로 전율을 일으키는 ‘범접불가 존재감 열연’으로 기대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 초대박 히트작뿐만 아니라,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시청률 제조기’ 피비(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신드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에서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주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아 관록이 묻어나는 무게감 열연을 펼친다. 극 중 백도이는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천하를 호령할만한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난 인물. 여기에 재벌가 회장이라는 신분임에도 명랑하고 쾌활하며 입담까지 갖춘,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을 통해 지난 2000년 ‘온달 왕자들’ 이후 피비 작가와 무려 23년 만에 재회하면서,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터트릴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최명길이 품격이 다른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의 ‘범접불가 자태’를 드러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백도이가 단씨 일가 파티에 위풍당당하게 들어서는 장면. 단씨 삼형제가 뒤따르는 가운데 화려한 푸른색 드레스를 입은 백도이가 앞장서서 걸어가며 귀빈들에게 기품 있는 인사를 건네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이어 백도이는 술잔을 손에 든 채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가하면, 번뜩이는 눈빛과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불안함을 자아낸다. 등장만으로도 설명이 필요 없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드리우는 백도이가 앞으로 어떤 긴장감 서사를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드높인다.
그런가 하면 최명길은 ‘범접불가 존재감’ 장면에서 극중 상황에 오롯이 빠져든 완벽한 열연을 펼치며 현장을 극찬과 감탄으로 물들게 했다. 최명길은 동선은 물론 소품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데 이어, 본 촬영에서는 흐트러짐 없는 몰입력으로 말투부터 어조, 손동작까지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제작진은 “‘아씨 두리안’ 속 백도이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다채롭고 파격적인 최명길의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름 석 자만으로도 ‘믿고 보는’ 신뢰감과 기대감을 안기는 최명길이 ‘아씨 두리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