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크랙실버 "우승 후 축하 많이 받아…못 쉬지만 감사"

by김보영 기자
2021.10.06 15:22:10

밴드 크랙실버.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퍼밴드2’ 크랙실버와 시네마가 우승,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JTBC ‘슈퍼밴드2’ 기자간담회에서는 우승 및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팀 크랙실버(밴드 크랙샷, 오은철)과 시네마(김슬옹, 변정호, 기탁, 임윤성)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들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JTBC ‘슈퍼밴드2’(연출 김형중, 김선형)에선 최종 6팀이 경합을 벌인 결과 크랙실버가 시네마, 카디, 포코아포코, 더 픽스, 더 웨일즈 등을 제치고 우승팀이 됐다. 시네마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크랙실버의 멤버 윌리K는 “슈퍼밴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 크랙샷, 오은철군과의 인연으로 크랙실버가 탄생했다”며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에게 진심 감사드린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던 기회였고 저희가 치열한 경쟁을 하며 살아왔는데 사실 그간 한편으로는 저희가 연주하는 장르나 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 지금은 저희가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쭉 멋진 무대와 연주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멋진 밴드 뮤지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크랙실버의 멤버 오은철 역시 “슈퍼밴드를 통해서 ‘밴드의 언어’를 소중히 얻은 게 저에게 제일 큰 부분인 것 같아서 꼭 한 번 말씀 드리고 싶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밴드 시네마. (사진=JTBC)
준우승팀 시네마는 “밖에서 슈퍼밴드가 아니고서는 마음이 잘 맞는 멋진 사람들을 못 만났을텐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을 만나고 지금의 시네마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시작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이후의 근황도 들어볼 수 있었다.

윌리K는 “우승 후 장비 정리 후 집에 귀가했을 때가 새벽 3~4시 사이였다. 사실 우승 후 거의 쉬질 못했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고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일일이 답장하고 연락드렸다. 마음 편히 놓고 쉬진 않았어도 저희 멤버들 모두 감사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을 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