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얼음물 샤워' 동참…이광수·임주환·야구선수 조인성 지목

by김민정 기자
2014.08.19 10:46:14

가수 션의 요청을 받은 배우 조인성이 선행 캠페인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션의 요청을 받은 배우 조인성이 선행 캠페인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

조인성은 지난 18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캠퍼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음물 샤워(icebucket challenge)’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인성은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몸과 루게릭병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장재열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조인성은 션으로부터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마자 세트장에서 얼음물 샤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성은 “나를 이어 세 분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셔야 하는데 배우 이광수, 임주환, 야구선수 조인성이 뜻깊은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다음 캠페인 참가자를 지목했다. 이어 그는 “아무쪼록 한 번시 작해보겠다”며 욕조에 앉아 얼음물 샤워를 진행했다.

특히 조인성에게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지목받은 이광수가 얼음물이 가득 든 대야를 들고 그의 머리부터 얼음물을 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자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하게 돼 있다.
가수 션의 요청을 받은 배우 조인성이 선행 캠페인 ‘얼음물 샤워’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