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3년9개월 만의 日콘서트…5천 관객 기립박수 '화답'

by김은구 기자
2013.12.30 11:16:06

신승훈(사진=도로시컴퍼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5000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지난 26~27일 양일간 도쿄 ‘나카노 선프라자’ 홀에서 개최된 ‘더 신승훈 재팬 라이브-2013 그레이트 웨이브’에서 신승훈이 앙코르 곡 ‘마이 멜로디(My Melody)’를 부를 때 전 객석의 관객들은 기립해 10여분 간 박수로 신승훈의 공연에 화답했다.

이번 신승훈의 일본 콘서트는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 발매 기념 콘서트이자 지난 2010년 3월 이후 3년 9개월만의 일본 무대 복귀 콘서트였다.

신승훈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시작으로 30여 곡을 선보였다.



특히 신승훈은 자신의 히트곡과 새 앨범 수록곡뿐 아니라 현지 팬들을 위해 일본 오프코스의 ‘고토바니 데키나이’, 드림컴트루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마쓰다세이코의 ‘스위트 메모리스(Sweet Memories)‘도 선사하며 총 런닝타임 3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리며 공연을 지켜봤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컴퍼니 관계자는 “신승훈이 오랜만에 일본 콘서트를 재개하며 공연 당일에도 전체 스태프 회의를 직접 진행하는데 이어 3시간이 넘는 풀 리허설을 하며 완벽을 기했다”고 전했다.

일본 스태프들도 “신승훈을 3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그 섬세함이 여전했다. 그의 공연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놀라 모두가 더욱 완벽한 공연을 선사하고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