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홍보대사' 김혜수, "아이들 위한 어떤 일이든 하고싶다"

by김용운 기자
2008.12.23 12:25:22

▲ 김혜수(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김혜수가 국제아동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향후 아이들을 위한 자선 및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용산 청파동의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김혜수는 굿네이버스 이일화 회장에게 위촉패를 받은 뒤 "저의 재능이나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나이가 들수록 주변분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는 중에 홍보대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다른 일보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다"며 "어떤 일이건 아이들에게 일말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하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김혜수씨가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홍보대사 활동에 임하려 한다"며 "홍보대사 위촉 후에도 굿네이버스의 자체적인 교육을 통해 단순히 이름뿐인 홍보대사에만 머물지 않고 전세계 빈곤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굿네이버스 직원들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지난 18일 굿네이버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했으며 제3세계 빈곤아동과 결연을 맺는 등 굿네이버스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국제비영리단체로 아동권리보호사업과 결식아동지원사업 및 아동긴급구호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