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재도전' 앤디, "무대 통해 자신감 키우고 싶다"
by박미애 기자
2008.08.01 16:44:07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뮤지컬에 도전하는 앤디가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싶다"고 소망했다.
앤디는 1일 오후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뮤지컬 ‘폴라로이드’의 시연회를 갖고 연습 현장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앤디는 “지난해 ‘뮤직인마이하트’라는 작품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뮤지컬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때마침 출연 제의가 왔고, 작품도 마음에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앤디는 이어 “10년 동안 가수로서 무대에 올랐지만 뮤지컬 무대는 느낌이 참 달랐다”면서 “한 작품을 위해 여러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재미있고 관객과 호흡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바로 그 점이 뮤지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이 느낀 뮤지컬 무대의 매력을 전했다.
또 앤디는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꼽으며 “주변에서 자신감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뮤지컬로 정상에 서고 싶은 욕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내 자신을 이기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폴라로이드'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앤디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여자를 짝사랑하는 순수남 정호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폴라로이드'는 오는 3일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