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찐팬' 유희관, 레슬매니아40 특별해설위원 맡는다
by이석무 기자
2024.04.04 14:40:27
| 레슬매니아40 특별해설위원을 맡게 된 유희관. 사진=IB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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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통산 101승을 거둔 명투수 출신이자 최근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희관(36)이 WWE 레슬매니아의 특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WWE 프로레슬링을 국내에서 독점 중계하는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는 유희관이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생중계되는 WWE ‘레슬매니아40’의 특별 해설위원을 맡는다고 4일 밝혔다.
현역 시절 프로야구 정상급 좌완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유희관은 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야구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야구예능프로그램인 ‘최강야구’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희관이 레슬매니아 해설을 맡게 된 것은 어릴 적부터 WWE 프로레슬링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에도 주말마다 WWE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청하면서 선수 및 관련 지식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관은 “어렸을 때 부터 WWE를 즐겨봤는데 프로 레슬링의 최대 축제인 레슬매니아에서 특별 해설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어릴적 친구들은 ‘후레쉬맨’ ‘바이오맨’을 볼 때 ‘WWF’ 비디오를 대여해서 볼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설을 맡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WWE의 최대 축제인 레슬매니아 특별 해설위원을 하게 된 만큼 준비를 잘해서 재밌고 유익한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레슬매니아는 한국시간으로 4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IB스포츠에서 전경기 위성 생중계한다. 올해 레슬매니아는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더 락’ 드웨인 존슨이 11년 만에 선수로 링에 복귀할 예정이라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