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대첩' 시청률도 대박...2% 돌파

by정철우 기자
2013.04.19 14:58:19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야구팬들은 눈과 귀를 도저히 뗄 수 없게 만들었던 18일 광주 KIA-LG전이 시청률에서도 대박을 쳤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이날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에서 생중계된 2013 프로야구 KIA-LG전은 2.059%(이하 케이블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 진행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5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다. 양팀이 마지막까지 한점차 승부를 벌이며 손에 땀을 쥐게 한 8, 9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3.5%를 넘어서기도 했다.

대박 경기가 5시간이나 이어진 덕에 SBSESPN의 1일 평균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SBS ESPN은 이날 케이블 채널 중 세 번째로 높은 일일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스포츠채널의 주요 타겟인 20세부터 54세까지의 남자를 타겟으로 한 시청률에서는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