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가장 좋아하는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by김영환 기자
2011.11.15 12:03:03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가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팀 중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꼽았다.
영화 `머니볼`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그러나 좋아하는 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솔직하게 "세인트루이스"라고 답했다.
브래드 피트는 1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역할을 하면서 오클랜드의 홈구장인 콜로시움에서 4~5년을 보내며 유대감을 쌓았다"며 "그러나 올해 우승한 세인트루이스를 제일 좋아한다"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어려서 미주리 지역에서 자랐는데 가장 가까운 팀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며 "특히 올해 우승해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아주 큰 매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올해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8회까지 4-7로 끌려가다 연장 끝에 11-10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래드 피트는 "아무리 야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고 해도 야구의 매력은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