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 제주항공 참사에 솔로곡 발매 연기
by윤기백 기자
2024.12.30 16:34:51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신곡 '해파리' 음원 발매 연기하기로
르세라핌 해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
"일정 참석하지만 애도 잊지 않을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신곡 발매를 연기했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30일 “금일(30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허윤진 자작곡 ‘해파리’ 음원 발매는 어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발매 연기에 따른 안내는 추후 공지 예정이오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쏘스뮤직은 또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아픔 속에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르세라핌은 예정돼 있던 해외 일정에 참석하지만, 애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