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최대 7억…'구해줘! 홈즈' 김대호 아나운서, 새 보금자리 찾았다
by김가영 기자
2024.09.06 09:41:1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김완철)에서는 의뢰인으로 출연한 김대호아나운서가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을 선택해 덕팀이 승리했다.
이날 방송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대호는 새로운 쉼터를 찾기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희망 지역은 은평, 서대문, 종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평소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을 한다고 밝힌 김대호는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1시간 이내의 지역을 바랐다. 그는 배달 앱을 켰을 때, 맛집이 많길 희망했으며, 텃밭과 마당과 호장마차 공간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은 최대 7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가구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4.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구기동 호장마차’의 지붕 아래 비밀공간을 발견하는 부분과 은평구 ‘봉산 잡은 캠핑주택’의 매매가를 공개하는 장면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은 5.5%까지 치솟았다.
복팀에서는 아나운서 오승훈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가수 육중완과 김대호의 친동생 김성호가 대표로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종로구 구기동의 ‘구기동 호장마차’였다. 북한산이 감싸고 있는 지역으로 상암 MBC까지는 자전거로 45분이 소요됐다. 감나무를 품은 잔디마당이 눈길을 끄는 곳으로 마당 옆에는 미니창고가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내부는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미니 다락방까지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종로구 부암동의 ‘부암 산장 미팅’이었다. 언덕진 골목 끝, 계단 위 제일 끝집으로 1960,70년대 지어진 구옥이지만 2020년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었다. 상암 MBC까지 자전거로 약 46분 소요됐다. 북악산과 부암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집으로 실내는 화목난로 등 산장스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독특한 구조의집으로 2층 루프탑 베란다는 호장마차 공간으로 손색없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은평구 신사동의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이었다. 상암 MBC에서 도보 30분, 자전거로 17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봉산 산책로와 맞닿아 있는 매물이었다. 넓은 골목과 마당에는 주차가 3대까지 가능했으며, 마당의 카라반은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다. 높은 층고의 거실은 개방감을 더했으며, 비밀의 문을 열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등장했다. 2층 역시 넓은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지층 역시 원룸형 작업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매물은 종로구 평창동의 ‘평창동 테라스입니다’였다. 상암 MBC에서 자전거로 50분 소요됐으며, 고즈넉한 옛 정취가 묻어나는 연립주택이었다. 실내는 2020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흠잡을 곳이 없었다. 연립주택이지만, 2개의 프라이빗 야외 테라스가 있어 호장마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복팀은 ‘구기도 호장마차’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김대호는 덕팀의 ‘봉산 잡은 캠핑 주택’을 선택해 덕팀이 승리했다. 이로써 덕팀은 92승을 기록했다.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