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문유강·김선영·임세미 든든한 신스틸러…명품 열연으로 채운 완성도

by김보영 기자
2024.06.12 10:24:0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여름 극장가의 포문을 열 기대작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명품 조연진 문유강, 김선영, 임세미의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조연 군단의 활약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멘탈코치 제갈길’ 등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문유강이 기내 항공 보안관 창배 역을 맡아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는 1970년대에 기승을 부렸던 하이재킹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기내에 상주하던 항공 보안관 역으로, 긴박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극의 생동감을 끌어올린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세자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김선영은 2년 전 여객기 납북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영숙 역으로 분했다. 그는 특유의 사실적인 연기로 몰입감을 더하며, 극의 드라마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최악의 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온 임세미는 태인의 아내 문영 역을 맡았다. 그는 하정우와 자연스러운 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로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여낼 예정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명품 조연들의 활약은 ‘하이재킹’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