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 오빠' 김종민 "영업시간 단축 제안, 씨알도 안 먹혀"

by김보영 기자
2022.02.08 11:07:51

(사진=MBC에브리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종민이 ‘떡볶이집 그 오빠’의 정규 편성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 세 남자가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4일 오픈을 시작으로 8번의 영업 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떡볶이집 그 오빠’는 최근 정규 편성을 확정지었다. 오는 15일 정규 예능으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떡볶이집 그 오빠’를 지키는 따뜻한 세 남자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역시 정규편성을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뻐했다. 8주 동안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책임감도 커졌다. 김종민은 정규편성 확정 당시를 회상하며 “(파일럿 때) 끝나는 게 아쉬웠는데 다시 오픈한다고 하니 정말 좋다. 김말이도 생각났었는데 또 먹을 수 있다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셋 다 정말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리단길에서 인기리에 영업했던 ‘떡볶이집 그 오빠’는 재오픈을 확정한 뒤 한층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이사를 마쳤다. 새로운 장소로 이전한 만큼 세 오빠가 바라는 점도 뚜렷했다고. 김종민은 “정규 편성 후 셋이 영업 시간 단축을 (제작진에게) 얘기했다. 하지만 씨알도 안 먹혔다”라며 웃었다.

영업 시간은 줄어들지 않았지만, 대신 더욱 알찬 토크와 맛있는 음식으로 시청자와 손님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민은 “맛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오시는 분들이 옛날 생각이나 본인의 철학을 얘기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다. 변화하기 보다는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정규 편성 이후 다시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친 세 오빠가 돌아온다. 더욱 맛깔나는 음식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2월 1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