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길댁' 이효리, 제주도 집 내놓았다 '사생활 침범 스트레스'
by정시내 기자
2015.06.26 09:31:01
 | 이효리, 제주도집.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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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 집을 내놓았다.
여성지 ‘여성중앙’ 7월호에 따르면 이효리가 그토록 추구하던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없어 집을 내놓기로 했다.
여성중앙은 “이효리가 집을 내놓은 것은 더이상 사생활을 침범당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실제로 그의 제주도 집을 가보니 보안 시스템이 수십 개 달려 있었다. 대문 가까이에 가자 경보음도 울렸다. 이효리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효리는 서울행이 아닌 제주도 조천읍 어딘가 부지를 알아보며 새집 장만을 꿈꾸고 있다.
이효리는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제주도 애월읍에 지은 집에서 살림을 꾸렸다. 이효리는 그간 블로그 등 SNS를 톨해 제주도의 삶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MBC ‘무한도전’에도 나오는 등 집이 공개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친애하는 제주도 관광객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집은 관광 코스가 아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궁금한 점 많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