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석무 기자
2013.08.13 11:35:3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채널 SBS ESPN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하 EPL) 중계에 닻을 올린다.
개막 첫날에는 한국 선수가 소속된 팀의 경기가 연이어 열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첫날이 예상된다. 밤 10시 50분부터 웨스트햄과 카디프시티, 선더랜드와 풀럼 경기 등 한국선수 소속팀 경기가 한꺼번에 열린다. 새벽 1시 20분부터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경기 역시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 EPL은 기성용을 필두로 김보경, 지동원 등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12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 김보경이 프리시즌에서 3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09-10 시즌을 시작으로 EPL 중계를 이어가고 있는 SBS ESPN은 가상의 공간에 경기 자막을 버추얼 그래픽 등으로 보여주는 등 새로운 중계 기술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중계를 할 계획이다.
또한 EPL 리뷰 등 다채로운 부가 프로그램으로 EPL 팬들을 즐겁게 한다는 각오다. EPL 제작진은 “5년차 EPL 중계에 접어들어 노하우가 쌓인 만큼 양질의 중계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