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김민준, 드라마 '타짜' 투톱 캐스팅

by김용운 기자
2008.05.30 15:49:22

▲ 장혁과 김민준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에서 올 가을 방영 예정인 '타짜'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드라마 '타짜'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은 원작의 주인공 고니 역에 장혁을, 고니와 라이벌을 이루는 영민 역에 김민준을 각각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고니는 허영만 화백의 원작만화와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의 주인공이며 영민은 드라마를 위해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다.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영민은 아귀(김갑수 분)의 조카로 어린시절 고니(장혁 분)와 친구 사이였지만 성인이 되어 고니와 승부를 벌여야 하는 처지에 놓이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타짜'는 원작, 영화와 다른 기획으로 제작된다"며 "원작에 충실하되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타짜들의 삶을 통해 교훈을 담아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총 20부로 제작되는 '타짜'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해 9월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