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박주미 "매회 엔딩맛집…시즌2 이을 역대급 나올 것"
by김보영 기자
2022.02.24 14:38:29
전수경 "시즌 1,2는 재료…시즌3부터가 진짜 요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박주미가 지난 시즌을 잇는 ‘결사곡3’의 새로운 매력과 관전포인트를 귀띔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제작발표회에는 오상원 PD를 비롯해 배우 박주미, 전수경, 이가령, 이민영,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이혜숙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에 걸쳐 방송됐고, 앞서 방영된 시즌 2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드라마계 ‘막장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가 ‘피비’(Phoebe)라는 필명으로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시리즈다.
특히 시즌3부터는 오상원 PD가 새롭게 메가폰을 잡고, 신유신 역을 맡았던 배우 이태곤과 판사현 역을 맡은 성훈, 김동미 역의 김보연이 하차한 뒤 각각 지영산과 강신효, 이혜숙이 새롭게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주미는 지난 시즌1부터 여주인공 사피영 역할로 활약 중이다. TV조선 시청률의 새 기록을 썼던 지난 시즌2 마지막회는 주요 등장인물의 커플매칭이 뒤바뀌는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주미는 “시즌 2 끝나면서 정말 수많은 카톡들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만큼 연기한 저도 놀랍고 궁금했다”며 “그만큼 손꼽아 기다리다가 대본을 받았는데 역시나 그 다음이, 그 다음이 더더 궁금해지는 대본이더라. 직접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또 “매회 엔딩 맛집이라 자수할 수 있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이전 시즌의 70분 대화 씬, 마지막회 씬을 이을 역대급 장면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시은 역의 전수경 역시 “저희도 정말 시즌3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이상하게 이 작품은 찍고 나서 배우들도 시청자처럼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더라. 책을 순간 일단 시즌 1, 2 작가님께서 많은 재료를 풀어놓으셨다면 시즌 3부터 본격 요리를 시작하시는구나 싶었다. 빨리 그 음식 맛을 보고 싶은 기쁨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고 부연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결사곡3’는 오는 26일 오후 9시 TV조선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