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KO시킨 위승배, 은퇴 번복하고 컴백 선언

by이석무 기자
2013.03.05 14:16:57

위승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데니스 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겼던 한국인 파이터 위승배(36·팀파시)가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선수로 돌아온다.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올림픽홀 에서 열리는 로드FC 11회 대회에 위승배가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위승배는 지난 로드FC 003 EXPLOSION 에서 데니스 강을 맞아 2라운드 3분25초만에 니킥 TKO 승을 거뒀다.



그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지도자와 사업가의 길로 접어든 그는 한동안 선수들의 훈련과 자신이 맡고 있는 체육관의 운영에 힘을 쏟으며 선수로서의 삶과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오랜 고심 끝에 아직은 케이지를 떠날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위승배는 이번 로드FC 11회 대회에서 복귀전을 갖기로 했다.

이번 로드FC 11회 대회에는 그가 감독으로 있는 팀파시의 남의철이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갖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위승배는 감독과 코너맨이 아닌 또 다른 한명의 메인카드 선수로서 케이지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