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한국에 땅 샀다..`매매가 13억5000만원`

by최은영 기자
2012.11.08 18:07:39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색,계’와 ‘만추’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 여배우 탕웨이(32)가 한국에 땅을 샀다.

탕웨이는 지난 7월 본인 명의로 경기도 성남 분당에 485.9제곱미터, 약 150평에 달하는 토지를 매입했다. 매매가는 13억5000만원이다.

탕웨이는 이 땅을 소유하기 위해 외국인등록번호를 취득, 등기 등록 절차까지 마쳤다. 올 초 분당을 찾아 직접 땅을 둘러봤고 이후 대리인을 통해 구매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 목적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주택건축이 가능한 땅으로 직접 집을 지어 한국 활동을 할 때 거주지로 사용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투자 목적도 배제할 수는 없다.

최근 중국의 영화 관계자들은 한국 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 ‘도둑들’에 중국 도둑들의 수장 첸 역으로 출연한 중국 배우 임달화는 영화 ‘나이트폴’ 개봉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방한해 “서울 한강 변에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탕웨이는 중화권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스타다. 영화 ‘색,계’와 ‘만추’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였고, 지난 10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외국인 게스트로는 처음으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