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한나 기자
2019.03.28 16:21:3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케이토토가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리버풀-토트넘(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1.38%가 안방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1.88%로 나타났고,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는 16.74%를 기록했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경기와 국내프로축구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결과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2위 맨시티(승점 74점)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60점), 맨유(승점 58점), 첼시(승점 57점)와 순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려는 양 팀의 맞대결은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4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 중이다. 헤리 케인이 복귀한 후 4경기 침묵에 빠진 것과 더불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마네, 살라, 피르미누, 밀러, 판다이크, 알리송이 출전하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에릭센, 요리스 등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정예멤버들끼리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양 팀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맞대결 승부의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리버풀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어 풀럼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85.93%를 기록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회차에서 왓포드와 안방경기를 갖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77.57%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8위 왓포드는 최근 7경기에서 3승1무3패라는 경기 결과를 얻었다. 이 중 주목할만한 점은 어김없이 강팀들만 만나면 패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1월30일 토트넘(1-2 패)전, 2월 27일 리버풀(0-5 패)전, 3월9일 맨시티(1-3 패)전에서 모두 패한 왓포드는 리그 상위권 팀들만 만나면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 맞대결 전적에서도 맨유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1999년 이후 맞대결한 12번의 상대전적에서 맨유가 왓포드에게 패한 경기는 1경기에 불과했다.
반면 브라이턴&호브앨비언(36.19%)과 사우샘프턴(24.48%)과의 경기에서는 양 팀의 무승부가 39.34%로 가장 높은 투표율로 집계돼 EPL 경기 중 가장 승부예측이 힘든 경기로 선정됐다.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안방경기를 펼치는 전북(리그 5위)이 70.01%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아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는 17.22%로 그 뒤를 이었고,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포항(리그 8위)은 12.7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FC와 성남FC는 각각 51.16%, 51.65%로 과반수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승무패 11회차는 오는 30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