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영화 `그녀들의 사정`, 원작 웹툰보다 수위 낮춰"
by박지혜 기자
2016.06.09 11:48:1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영화 ‘그녀들의 사정’으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찬 천이슬이 화보를 통해 건강미를 뽐냈다.
bnt는 9일 천이슬의 화보를 공개했다. 천이슬은 이번 화보에서 래시가드와 레깅스 등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천이슬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녀들의 사정’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로, 원작보다 수위를 낮춰 개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읽을 때부터 재밌었고 캐릭터 자체가 실제 내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특히 엉뚱하고 푼수 같은 모습이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천이슬은 “‘그녀들의 사정’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며 첫 주연작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해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한 천이슬은 “원래 액세서리를 좋아했는데 O‘live ‘셰어하우스’에 출연했을 때 알게 된 김재웅 디자이너와 친하게 지내면서 디자인 사업에 영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사업 시작 단계부터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 천이슬은 최종 목표로 “앞으로 디자인 공부를 열심히 해 다양한 제품군에 진출하고 싶고 더불어 패션위크에 서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첫 방송 한 JTBC 골프 ‘신수지, 천이슬의 스윙스윙’의 진행을 맡은 천이슬은 “우연한 기회로 골프를 시작했는데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다”며, “초보 골퍼를 위한 레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알맞은 출연자”라고 소개했다.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수지에 대해선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답게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이라 골프를 시작하고 나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필드에 나간다”며, “워낙 성격이 좋고 털털해서 케미가 잘 맞는다”고 전했다.
요즘 골프와 스킨스쿠버에 빠졌다는 천이슬은 평소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천이슬 주연의 영화 ‘그녀들의 사정’은 한국과 중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