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보일 `인생역전` 뮤지컬로 제작

by김용운 기자
2011.06.20 11:30:12

▲ 수전 보일(사진=소니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 `브리트슨 갓 탤런트`를 통해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수전 보일의 인생역전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영국 언론은 지난 18일 "내년 3월, 수전 보일의 실화를 토대로 만든 뮤지컬 `나는 꿈을 꾸었네(I Dreamed a Dream)`가 뉴캐슬의 로열극장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뮤지컬은 런던올림픽에 맞춰 영국 전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등에서 순회공연 될 예정이다. 다만 수잔 보일이 직접 출연하지 않고 보일과 외모가 비슷한 스코틀랜드 출신 일레인 스미스가 무대에 오른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전 보일은 2009년 마흔여덟 살의 나이로 영국 ITV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지원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을 불러 청중의 기립박수와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아 화제가 됐다.

이후 발매 한 두 장의 앨범은 전 세계에서 총 1400만 장 이상 팔리며 폴 포츠와 함께 `브리튼스 갓 탤런트`가 낳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