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남길, 13일 명동서 `나쁜 남자` 마지막 촬영
by김은구 기자
2010.07.14 13:53:19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남길이 군 입대를 이틀 앞두고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의 촬영을 끝마쳤다.
측근에 따르면 김남길은 13일 오후 11시께 서울 명동에서 엔딩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나쁜 남자`의 촬영일정을 마무리했다.
`나쁜 남자`는 8월5일 17회로 종영될 예정으로 14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종회까지 7회가 남아 촬영도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심건욱 역을 맡은 김남길은 지난달 말, 1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입소하라는 입대영장을 받아 `나쁜 남자` 제작진은 김남길의 촬영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이날 촬영을 마쳤다.
김남길은 이날 경기도 화성 세트에서 한가인, 오연수, 정소민, 김동욱 등 다른 연기자들과 촬영을 진행했으며 엔딩신은 혼자 촬영을 했다. 이에 따라 `나쁜 남자`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남길은 이날 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귀가했다. 이 측근은 김남길이 14일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머리를 깎으며 입대 준비를 한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남길은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