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보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고고70' 3위로 출발

by유숙 기자
2008.10.06 11:58:37

▲ 영화 '모던보이'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박해일, 김혜수 주연의 영화 ‘모던보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모던보이’는 32만9876명, 누적관객 40만 950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모던보이’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30년대의 문제적 신세대’ 이해명(박해일 분)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조난실(김혜수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주말 1위였던 ‘맘마미아’는 새 개봉작 ‘모던보이’에 1위를 내줬지만 주말 관객 24만9158명, 누적관객 355만3827명으로 개봉 5주차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조승우, 신민아 주연의 ‘고고70’은 주말 21만7411명, 누적관객 29만2481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고고70’도 1970년대로 돌아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밴드 ‘데블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다.

‘맘마미아’와 같은 지난 달 4일 개봉한 ‘신기전’ 역시 주말 14만6499명, 누적관객 355만8905명으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는 ‘모던보이’와 ‘고고70’, ‘신기전’ 등 6편의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