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김대명 포스터…뒷돈 형사들의 완전 범죄?
by김보영 기자
2024.09.12 14:15: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우, 김대명, 박병은까지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예측 불가한 범죄 드라마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낮에는 수사, 밤에는 뒷돈 챙기는 부업을 일삼는 형사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이중생활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더러운 돈을 발견한 ‘명득’과 ‘동혁’이 돈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목숨 걸 자신 없다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를 전하고 있어 신고도, 추적도 불가능한 더러운 돈이 불러올 파장을 기대하게 한다. 이어 경찰차 뒤에 몸을 숨긴 ‘명득’과 ‘동혁’이 주변을 경계하듯 손에 총을 들고 살피는 모습에서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더해진 “돈만 빼돌리면 끝일 줄 알았다”라는 카피는 더러운 돈에 손을 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뒷돈 챙기는 형사들 완전 범죄를 꿈꾸다”라는 카피에 걸맞게 낮에는 수사, 밤에는 불법 업소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는 ‘명득’과 ‘동혁’의 모습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사 도중 거물급 범죄 조직의 불법 자금이 움직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더러운 돈을 직접 털기로 계획한 두 사람이 동료 경찰 ‘정훈’(조현철 분)까지 끌어들여 흥미를 자극한다. 제한 시간은 3분, 돈만 빼돌리면 끝일 줄 알았던 이들은 예기치 못한 총격전에 휘말리게 되자 혼란에 빠진다. 여기에 “어쩌냐, 증거가 나와버렸네”라는 ‘승찬’(박병은 분)의 대사는 광수대의 수사망이 이들의 숨통을 서서히 조일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0월 17일(목)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