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클래식 우승 슈트라카, 세계랭킹 93계단 껑충..람 1위

by주영로 기자
2022.02.28 15:39:26

제프 슈트라카가 28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세계랭킹 8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슈트라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끝난 혼다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쳐 PGA 투어 첫 승을 올렸다. 프로 데뷔 95번째 대회에서 이룬 감격의 첫 승이자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대회 종료 뒤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슈트라카는 지난주 176위보다 93계단 오른 8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지난주 50위에서 3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임성재(24)는 24위를 유지했고, 대회에 나오지 않고 휴식 한 김시우(27)는 55위에서 1계단 내려간 56위에 자리했다. 공동 48위로 대회를 마친 이경훈(31)은 77위에서 78위로 1계단 밀렸다.

1위 존 람(스페인)부터 2위 콜린 모리카와, 3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는 순위를 그대로 지켰고, 스코티 셰플러(미국)이 9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