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와 처음엔 놀려고 만났지만.. 완벽한 이상형"

by정시내 기자
2017.08.09 10:20:39

미나-류필립.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미나의 연인인 류필립이 “처음에 (미나와) 놀려고 만났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솔로오열 특집! 이 커플 실화임?’ 특집에 미나-류필립 커플, 이파니-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제국의아이들과 같은 회사였다. 태헌이 소개로 생일파티에서 만났다”며 “첫눈에 반했지만 이야기하기 힘들었다. (자리가 끝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가서 스킨십을 먼저 했다. 허리에 손을 얹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나는 자신의 이상형 조건에 맞아떨어진 인연이라고 했다. 류필립은 “관능적이다. 섹시를 넘어선 것”이라며 “흑진주 같은 피부, 인형 같은 외모, 운동 잘 하는 여자”라고 했다.



류필립은 “성격은 안 보는 거냐”는 질문에 “어차피 군대 가기 전이라 대충 만나다 군대 가려고 했다”며 “군대 가기 전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헤어져서 상처받았다. 놀다가 가야겠다 했는데 내가 착하니까 발목 잡혔다”고 말했다.

진행자들이 “그럼 처음에 놀려고 만난 것이냐”고 재차 묻자 류필립은 “그럼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이상형이라 소유욕이 생겼다”며 “그때부터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17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 공식 커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