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 컴백 가능성? 1%도 없다"
by이정현 기자
2015.11.13 09:53:56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JTBC가 그의 ‘비정상회담’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한 핵심 관계자는 13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에네스 카야가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것과 ‘비정상회담’ 출연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며 “그가 ‘비정상회담’에 복귀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
이날 에네스 카야는 배우 이태임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해냄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그는 터키 출신으로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 ‘초능력자’ ‘은밀한 유혹’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총각 행세를 하다 한국인 여성 A와 불륜설에 위말려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소속사는 “본인의 나라로 돌아가 생활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줬던 한국의 대중들에게 다시금 사랑받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진심어린 호소를 했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비정상회담’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과 ‘I MISS’라는 글을 올려 복귀희망을 타진했다.
JTBC는 완강하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김희정 PD 역시 에네스 카야의 컴백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에네스 카야와 다른 ‘비정상회담’ 멤버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에네스 카야는 본인의 잘못으로 ‘책임’을 지고 나간 것이다. 그가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네스 카야의 ‘비정상회담’ 컴백은 추진할 가능성도 없거니와 누군가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반대 목소리가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1년 전 불륜 소동과 관련해 프로그램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을 JTBC는 잘 알고 있다.
| 에네스 카야가 3일 전 인스타그램에 올린 ‘비정상회담’ 활동 사진과 메시지 ‘I mi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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