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대규모 오디션..실력파 음악인 1000명 지원

by고규대 기자
2014.08.01 10:39:06

한국판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오디션 현장.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주원 심은경 주연의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가 웰메이드 클래식 음악 드라마 탄생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노다메 칸타빌레’(극본 신재원·연출 한상우·제작 그룹에이트) 제작진은 지난 24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드라마에 등장할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을 열었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해 명품 클래식 음악 구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오디션은 한상우 PD와 이종진 총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젊은 클래식 음악인들의 대거 참여했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프로 뺨치는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인들이어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영국 왕립 음악원 출신의 첼리스트를 비롯해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 스위스 루가노 음대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이력의 소유자도 있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이번에 극 중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을 위한 대규모 공개 오디션에 나선 것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클래식 음악무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극 중 클래식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고, 드라마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 세계를 주 무대로 열혈 청춘들의 기적 같은 사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다. ‘궁’ ‘꽃보다 남자’ 등 화제작을 만든 그룹에이트가 제작하며, 오는 10월 중 KBS2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