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레전드 100송' 도서로 발간, 韓가요사 50년 총망라

by강민정 기자
2014.06.11 09:55:22

레전드 100 송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Mnet이 지난해 선보인 ‘레전드 100 아티스트’에 이어 ‘레전드 100 송’이 도서로 발간된다.

책 ‘레전드 100 송’은 한마디로 우리나라 대중음악 50여 년 역사의 축약본이라 할 만하다. 장르로 보자면 기성세대가 흥얼거리던 트로트와 포크부터, 우리나라에서도 그 장르에 있어서 충분히 훌륭한 가수나 밴드가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록,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댄스가요와 발라드, 그밖에 블루스와 R&B 심지어 레게음악까지 다양하게 아울렀다.



전설로 남은 가수부터 현재 전설을 써 가는 가수의 주옥같은 명곡들에 대한 음악평론가와 관계자들의 글도 담겨 있다. 이들 음악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음악적 식견을 바탕으로 쓴 글들은 레전드 송의 음악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독자들에게 환기시키며 독자이면서 동시에 음악팬이기도 한 이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안겨줄 전망이다.

오는 20일 오후 8시에는 책 ‘레전드 100 송’ 출간을 기념하여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강연 및 레전드 송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북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주)스코어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llmusicscore)을 통해 1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