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6월 첫날 밤 한강 공연에 관객 열광
by김은구 기자
2014.06.02 09:18:16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가 한강을 뜨거운 열기로 뒤덮었다.
엠씨더맥스는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의 이틀째 공연이 열린 1일 저녁, 실력파 밴드다운 열정의 무대와 라이브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엠씨더맥스는 이날 ‘스카이 스테이지’의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해 지난 2008년 발매된 정규6집 수록곡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과 2005년 발매한 조용필 리메이크 앨범 중 ‘그대의 향기는 흩날리고’ 두 곡으로 화려하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7집 수록곡 ‘그때 우리’와 5집 수록곡 ‘모래시계’로 6월의 첫날 밤을 감미롭게 수놓았으며 곧바로 ‘리턴스(Returns)’, ‘식스 센스(Sixth Sense)’, ‘난 그냥 노래할래’ 등 흥겨운 곡으로 단번에 분위기를 뒤바꾸며 가수와 관객이 하나 되는 시간을 이끌어 갔다.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엠씨더맥스는 대표곡 ‘행복하지 말아요’를 관객들과 함께 열창하며 1시간 가량 이어진 열정의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현장을 함께한 관객들은 “엠씨더맥스 라이브 살아있네!”, “그린플러그드 무대 중에 엠씨더맥스가 가히 최고였습니다!”, “엠씨더맥스 덕분에 한강에서 뜨겁게 불태웠네요!”, “엠씨더맥스 노래에 울다가 웃다가~ 마성의 남자들!” 등 뜨거운 반응으로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추억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그린플러그드’는 환경과 사회의 가치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캠페인 참여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는 뮤직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엠씨더맥스 외에 넬, 장기하와 얼굴들, 전인권밴드, 김바다, 어반자카파, 트랜스픽션, 한희정, 딕펑스, 에디킴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추고 5월31일과 6월1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