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측 "임성한 작가 신작 주연 확정…보은의 마음으로 임할 것" [공식]
by김보영 기자
2020.09.17 11:47:4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을 선언했던 임성한 작가가 5년 만에 새 드라마로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신작 주인공에 배우 성훈이 낙점됐다.
성훈 측 관계자는 17일 이데일리에 “배우 성훈이 임성한 작가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결혼 이야기’(가제) 주연 캐스팅 확정을 한 것이 맞다”며 “임 작가님의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10년 전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성훈은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을 통해 임성한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임 작가의 신작 ‘결혼 이야기’는 여자 세 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다룰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줄거리나 캐스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편성은 내년 상반기 중 TV조선 방송을 긍정적으로 검토 및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한 작가는 독특한 소재와 역동적인 스토리 전개로 드라마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스타 작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보고 또 보고’(1999), ‘인어아가씨’(2003), ‘하늘이시여’(2006), ‘아현동마님’(2008), ‘신기생뎐’(2011), ‘오로라 공주’(2013) 등이 있다. 그는 2015년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건강실용서 ‘암세포도 생명-임성한의 건강 365일’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