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 "부적절한 언행 머리숙여 사과" [종합]
by김현식 기자
2020.07.14 15:28:4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SNS 라이브 도중 소속 가수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이중엽 대표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경솔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우현은 팀 멤버 김성규, 이중엽 대표와 야외 테이블에서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이중엽 대표는 “네 얼굴 최악이야” 등의 발언으로 남우현의 외모를 지적했다. 남우현이 쓰고 있는 모자를 손으로 내리치기도 했으며 “이 XX” 등 거친 발언도 이어갔다.
방송을 본 일부 팬들은 이중엽 대표의 언행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고 해당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한 입장문에서 이중엽 대표는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라이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언행이었다”며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두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울림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이중엽 대표는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