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0.03.25 12:19:47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IPTV 스포츠 전문 채널 IPSN이 2010 마구마구 한국 프로 야구 경기 중계를 시작한다. 첫 경기는 27일 문학 SK-한화전.
IPSN은 "IPTV가 출범한 이후 플랫폼 내에서 프로 야구를 보지 못해 목 말랐던 IPTV 시청자 분에게 마침내 국내 야구가 찾아가게 됐다. 올스타전은 물론 시즌을 마감하는 한국 시리즈까지 시즌을 총망라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며 "생중계 후 당일 중계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준비해 경기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풀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팬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프로야구는 케이블 TV 위주로 중계가 편성, 선택의 폭이 좁았다. 그러나 IPTV 중계가 결정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IPSN은 한국 프로 야구의 런칭과 함께 미국 최고의 격투기 UFC,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와 함께 미래의 슈퍼 스타를 바로 접할 수 있는 국내 여자 프로 골프(KLPGA) 중계를 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해설가로 명성이 높은 송재우 위원을 필두로, XPORTS등에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쌓은 기술진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질 높은 중계방송을 기대할 수 있다.
IPSN은 "중계와 하이라이트는 물론 IPTV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기술과 데이터의 접목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안목에 발 맞출 수 있는 스포츠 전문 채널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채널 IPSN은 KT QOOK TV 500번, SK 브로드&TV 333번, LG myLGTV 5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