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웨딩드레스 입고 눈물…김준호 "결혼하려고 태어난 여자"

by최희재 기자
2025.04.11 14:04:29

오늘 7월 결혼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준호, 김지민 예비부부가 눈물의 결혼 준비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 ‘웨딩드레스 피팅 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준호는 초조한 모습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김지민의 웨딩드레스 피팅을 기다린 것. 김준호는 “결혼의 가장 하이라이트다. 지민이가 화보 촬영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는 날이다. 한복 (입었을) 때처럼 괜히 눈 튀어나오는 리액션을 했다가 욕 먹을 수 있어서 오늘은 진정성 있게 보이는대로 감정 표현을 하려고 한다.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고”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결혼을 준비하면서 체중 감량에 나선 김준호는 “83kg에서 77kg까지 뺐다. 여기서 유지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지민은 “살 계속 빼지 말아라. 너무 예민해졌다. 요즘 예민해서 대하기 너무 힘들다”며 “옛날엔 뭐만 해도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지금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또 김준호는 “나중에 아기 낳으면 지민이를 닮아야 하는데 나 닮으면 큰일난다”고 말했다.



드레스 피팅 공개 후 김준호는 “설레는 순간”이라며 웃어 보였다. 김준호는 “너무 아름답다”며 “결혼하려고 태어난 여자 같다. 진짜 예쁘다”고 감탄했다.

이때 김지민은 갑자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엄마랑 왔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드레스를 진짜 많이 입어봤는데 내 웨딩드레스는 처음이다”라고 오묘한 마음을 전했다.

김준호는 “드레스를 입으니까 진짜 현실로 다가온다”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부끄러워하며 “너무 꺠끗하고 예뻐서 내가 옆에 있으면 안 어울릴 것 같다”고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또 김준호는 “결혼식장에서 난리나겠다. 저 공주님을 먹여 살리려면 24시간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지민을 여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