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안은진·이학주·이다인, 네 男女 애절한 사랑 이야기
by김가영 기자
2023.07.18 15:07:3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인’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이 전쟁의 풍화 속으로 던져진다.
오는 8월 4일 첫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의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연인’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자타공인 최고 배우 남궁민(이장현 역)이 ‘연인’을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다. 남궁민이 분한 이장현은 남성미, 지성미, 미스터리,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까지 지닌 ‘역대급 매력’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다.
이장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일한 여인이, 안은진(유길채 역)이 연기하는 유길채이다.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 유길채는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라고 믿는 앙큼새촘도도한 인물. 그런 그녀가 병자호란이 터지고 전쟁의 풍화 속으로 던져지며 점차 성숙해 간다.
이장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길채.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대쪽 같은 사내 남연준(이학주 분)에게 향해 있다. 남연준을 연기하는 배우는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최고의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학주이다. 이학주는 ‘연인’을 통해 본격 사극에 도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남연준의 마음을 자신의 오랜 정혼자 경은애(이다인 분)에게 닿아 있다.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이다. 유길채의 가장 친한 벗이기도 한 경은애는, 유길채와는 또 다른 강인함을 지닌 인물. 이다인은 단아한 외모와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경은애 캐릭터를 소화할 전망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