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다현 "결혼 안할 것…아버지가 싫어해"

by김현식 기자
2023.02.02 14:50:3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다현이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다현은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김다현은 장기적인 활동 목표를 묻자 “전 세계를 돌며 트롯을 알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른 다섯 살쯤엔 그러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김병찬은 “결혼은 안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다현은 “전 결혼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버지(김봉곤 훈장)께서 제가 결혼하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다현은 “어머니, 아버지와 평생 330살까지 살고 싶다”고 밝히며 해맑게 웃었다.

김다현은 네 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여섯 살 때 트롯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악 기반 트롯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주목받았고 MBN ‘보이스트롯’ 2위, TV조선 ‘미스트롯2’ 3위 등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새 정규 앨범 발매는 2020년 9월 1집을 낸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실제 나이인 ‘열 다섯’을 앨범명으로 내세웠다.

새 앨범에는 ‘엄마’, ‘어즈버’, ‘이제 알겠더이다’ 등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3곡을 포함해 총 19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