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가수 주축 女축구팀 FC트롯퀸즈 창단

by김은구 기자
2022.04.11 15:56:00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롯 가수들로 구성된 여자축구팀이 탄생했다.

‘FC트롯퀸즈’가 지난 8일 인천 부평의 부평테크노타워JM풋살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FC트롯퀸즈는 김혜연, 서지오를 비롯해 박주희, 지원이, 별사랑, 요요미, 마이진, 소유미, 장혜리, 이소나가 멤버다. 한 관계자는 “여자 트롯 가수 중 힘깨나 쓰거나 운동부 출신이 주축으로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사진=그루벤터)
FC트롯퀸즈 감독은 프로축구 성남일화와 1998년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 하고 축구해설위원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헛다리짚기(스텝오버)의 원조 이상윤이 맡았다. 김동훈, 김동섭 등의 코치진으로 팀을 이끈다.

팀 창단을 주도한 신민수 그루벤터 대표는 “체계적인 훈련과 연습을 통해 체력, 기술 등을 연마해 전국 각지 여자축구팀들과 경기를 해나갈 것”이라며 “트롯 가수 들의 친목을 다지고 방송활동도 같이 하는 등 건강한 친목 단체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C트롯퀸즈는 창단식 이후 곧바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이 성장해 나가는 훈련 영상 및 경기 모습은 유튜브 채널 ‘FC트롯퀸즈’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빠르면 5월부터 다른 여자축구팀들과 경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