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성시경 "엄정화, 한국의 마돈나가 MC하는 것"

by김보영 기자
2021.02.15 10:48:59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엄정화와 ‘온앤오프’ MC로 호흡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신찬양 PD와 엄정화, 성시경, 초아, 윤박, 넉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온앤오프’는 바쁜 일상 속 사회적 나(ON)와 개인적 나(OFF)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지난해 처음 방송된 이후,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평범한 일상과 속마음을 담아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 바 있다. 새 단장을 끝내고 내일(16일)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갈 ‘온앤오프’에는 엄정화와 성시경이 진행을 맡고 초아, 윤박, 넉살이 출연한다.



성시경은 “엄정화가 25년 연예활동을 하면서 예능 MC를 안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운을 떼며 “그러다 어느날 집에서 혼술을 하다 생각한게 ‘마돈나가 예능을 왜하나. 아리아나 그란데가 왜 하나’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계속 톱디바였고 영화배우로도 가수로도 톱이어서 할 필요로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그래서 엄정화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되게 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 우리로서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엄정화가 슈퍼스타였다는 것을 너무 친해서 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