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8.24 10:25:5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강수일(28)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함께 타고 있던 친구가 운전한 것처럼 경찰을 속이려다 적발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강수일은 이날 오전 4시 2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파크 차량을 몰다가 좌회전하던 택시의 앞좌석 부분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택시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일은 처음에 자신의 운전 사실을 숨기고 동승자인 고교 통창 이모(28)씨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처럼 꾸몄다가 들통났다.
차량 소유주가 강수일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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