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2'측 절도 논란에 "은지원 행동 문제 안돼, 게임의 일부"

by티브이데일리 기자
2014.01.12 16:08:51

더지니어스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 지니어스2’ 여섯 번째 탈락자 이두희와 관련해 은지원의 행동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tvN 관계자가 해명했다.

12일 케이블TV tvN ‘더 지니어스2 : 룰브레이커’ 측 한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은지원 씨가 이두희 씨의 신분증을 숨긴 것에 대해 룰로 규정한 것이 없어 위반사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제작진이 제제를 가하거나 개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게임의 일부라고 보기 때문에, 제작진이 개입해버리면 그게 더 조작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관여하는 부분은 오프닝 때 지난회차 줄거리를 성우가 얘기해준다거나, 딜러가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또 게임의 의도와는 다르게 출연자들이 움직이거나 인지하지 못할 때만 제작진이 관여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지금의 논란에 대해서 “지난 시즌1 때보다 시청률도 2배 이상 올랐고, 관심 갖는 사람도 많다보니 많은 화제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는 이두희의 신분증을 은지원과 조유영이 가져가 게임이 끝날 때까지 돌려주지 않았다. 이에 이두희는 탈락자로 선정, 조유영과 데스매치 끝에 최종 탈락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