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쌈디와 결별… 컨트롤 비트 다운로드할 뻔”

by정시내 기자
2013.10.24 11:05:38

레이디제인 컨트롤비트. 가수 레이디제인이 힙합 디스전을 언급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힙합 디스전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여가수의 은밀한 매력’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가수 박지윤, 레이디제인, 서인영, 권리세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레이디제인에게 전 남자친구인 래퍼 사이먼 디의 근황을 물었다. 레이디제인은 “(이별 후) 그 친구도 ‘컨트롤 비트’를 다운 받느라 바빴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그는 “결별 후 나에게도 ‘컨트롤 비트’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이 많았다”며 “소속사 사장님도 ‘컨트롤 비트’를 일단 다운 받아 놓으라고 하셨지만 정도와 선을 알아야 한다고 만류했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래퍼 스윙스, 이센스(슈프림팀), 사이먼 디(슈프림팀), 개코(다이나믹 듀오) 등 한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미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의 곡 ‘컨트롤(Control)’의 비트에 서로를 비난하는 가사를 써 디스(Disrespect)했다. 이는 ‘힙합 디스전’이라 불리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7.6%의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