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아시아투어 성료..태국서 '폭풍 눈물'로 대미장식

by강민정 기자
2013.07.01 10:09:31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박신혜가 태국 팬들과의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필리핀, 일본, 중국에 이어 지난달 29일 태국 팬들과 만난 박신혜는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날 태국에서의 투어는 과거 드라마 촬영차 방문한 뒤 처음이라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미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에 이어 ‘이웃집 꽃미남’ 등으로 아시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신혜는 공항 입국부터 뜨거운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29일 오후 7시(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싸얌 파와라이 로얄 그랜드 극장에서 열린 팬미팅에서는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피아노 연주와 드라마 OST 부르기, K-POP 댄스 무대에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 이날 팬미팅은 박신혜의 ‘폭풍 눈물’로 대미를 장식했다. 관객석에 앉은 모든 팬들이 모두 ‘넌 내게 반했어’ 방송 2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깜짝 메시지를 전하는 가하면 박신혜를 향한 마음을 담아 만든 UCC 영상이 상영됐다. ‘미남이시네요’ 속 대사인 ‘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빛나는 별은 박신혜’라며 항상 멀리서 그 별을 응원하겠다고 다짐하는 팬들의 영상을 본 그는 감동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후문이다.

박신혜는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저에게도 별은 여러분”이라며 “웃었다 울었다 웃었다 울었다 내 혼을 쏙 빼놓은 태국의 많은 팬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난 행복한 사람이란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신혜는 4일간의 태국 프로모션 일정을 마치고 1일 오전 귀국해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이후 SBS 새 드라마 ‘상속자들’ 촬영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