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예매경쟁 뜨겁다 `접속자 두 배↑`

by최은영 기자
2010.09.29 11:46:02

▲ 15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이틀 전 개·폐막작 온라인 예매가 시작과 거의 동시에 매진된 데 이어 29일 시작된 일반 상영작 예매 또한 불을 뿜고 있는 것.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29일 오전 9시부터 일반작에 대한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는데 개·폐막작 예매 당시보다 열기가 더 뜨겁다"라며 "접속자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29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 공식 예매 사이트(www.piff.kr)를 열어두고 올해 영화제 기간 선보여지는 일반 상영작에 대한 예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선 전국 GS25 편의점과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티켓을 판매중이다.



인터넷 예매로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관객은 현장 구매로도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임시 매표소는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정문 앞, CGV 센텀시티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메가박스 해운대점, 대영시네마, 남포동 피프광장 등에 마련된다.

인터넷 예매는 끝났지만 개·폐막작을 만나볼 기회도 한차례 더 남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개·폐막작 각 300장을 현장 판매분으로 남겨두었다. 현장 판매분은 개·폐막식이 열리는 10월7일과 15일 오후 4시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장 매표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영화제는 내달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개폐막작 `산사나무 아래`와 `카멜리아`를 비롯 전세계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