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다른 동영상 파문 연루 연예인처럼 만들겠다” 협박받아
by김용운 기자
2007.11.02 19:58:17
 | ▲ 아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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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아이비의 홍보를 맡고 있는 팬텀엔터테인먼트 정경문 대표가 “아이비가 전 남자친구 Y씨로부터 동영상 파문에 연루된 다른 연예인처럼 만들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2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 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비에 대한 Y씨의 협박사건 과정과 입장을 밝혔다.
Y씨는 지난 10월3일부터 27일까지 아이비에게 200여 차례에 걸쳐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로 "함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4500만원을 받아내려 했으며 아이비의 차량을 파손한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정 대표는 “현재 아이비의 동영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아이비와 Y씨는 지난 연말부터 사이가 나빠졌지만 이전까지는 양가를 왕래할 정도로 친분이 깊었다"고 이번 사건을 젊은 연인들이 결별 과정에서 불거진 우발적 사건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경찰 수사전 “Y씨가 어떤 심정에서 그랬는지 다 들어봤다. 결국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행동한 게 아쉽다. Y씨의 부모나 당사자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아이비나 아이비 가족 역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법률적 보호가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Y씨가 아이비의 여동생에게도 동영상 파문에 얽힌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하며 인터넷에 뭐가 뜨는지 보라는 식의 협박을 해와 경찰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이비는 심리적 패닉 상태에 빠졌으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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