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양홍석, 허웅·변준형 제치고 프로농구 2라운드 MVP

by이석무 기자
2021.12.08 14:03:45

수원KT 양홍석.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KT 포워드 양홍석(24)이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양홍석은 8일 공개된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88표 가운데 19표를 획득해 16표의 허웅(원주DB), 15표의 변준형(안양 KGC)을 제치고 2라운드 MVP에 뽑혔다.



양홍석은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분 30초를 출전해 13.2득점을 기록했다. 야투율 47.4%, 3점슛 성공률 34.9% 등 뛰어난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리바운드 또한 경기당 평균 7.4개로 해당 부문 국내선수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총 5번의 더블더블을 성공하며 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양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KT는 2라운드를 5연승 포함, 7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2018~19시즌에도 2라운드 MVP로 선정됐던 양홍석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양홍석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