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개봉 이튿날 흥행 공약 실천..'귀요미'

by최은영 기자
2013.06.07 11:53:47

‘귀요미송’을 열창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우들(사진=쇼박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김수현이 흥행 공약을 이틀 만에 실천했다.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 이틀째인 지난 6일 무대 인사를 돌다 1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접하고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박기웅, 이현우와 함께 ‘귀요미송’을 선사했다.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는 이현우는 직접 진행까지 맡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부끄러워하면서도 귀요미송을 깜찍하게 소화해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이 영화 쇼케이스 현장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관객 100만 명을 모으면 ‘귀요미송’을 부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영화가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공약 실천 역시 앞당겨졌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 6일 정오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하루에만 91만90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틀간 누적관객수는 142만6940명. 개봉 첫주 손익분기점(220만 명)을 넘어 300만까지 내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