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차 커플’ 윤제문 “쑥스럽다”..장경아 “동안이라”

by김영환 기자
2013.03.13 16:41:17

장경아(왼쪽)와 윤제문. 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윤제문과 장경아가 JTBC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계의 끝’에서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분한다.

윤제문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세계의 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7살 나이 차이가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제문은 이어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서 장경아와 호흡을 맞추다보면 그런 걸 못 느낀다”며 “캐릭터나 상황에 빠지고 집중하다보면 극중 인물로 감정 이입이 된다. 그래서 크게 나이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장경아는 이에 대해 “윤제문 선배님이 워낙 동안이시라”라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경아는 이어 “드라마에서 멜로 라인은 처음이라 봐도 된다”며 “드라마 계속 보시면 알겠지만 캐릭터가 무척 멋지다. 이나현(장경아 분)이 반할 만한 캐릭터”라고 전했다.

윤제문은 ‘세계의 끝’에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 강주헌으로 분한다. 장경아는 역학조사과에 새로 들어온 신참 조사원 이나현 역할을 맡았다.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를 찾기 위해 헤매는 역학조사원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다.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